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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 양적·질적 성장세 이어간다
- -2021년 출범, 30여개 회원사서 현재 70개사로 늘어
- -기존 3개 분과에 중개유통분과 신설해 사각지대 해소
- -9일 오픈포럼 총회선 우수활용업체·유공자 포상 진행
- -진종욱 국표원장, “위해제품 유통 차단 기업 노고에 감사”
정부가 제공하는 제품안정정보를 활용해 온라인 시장에서 위해제품 차단 등 기업의 자발적인 제품안전관리 확산을 도모하는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이 양적·질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영식)는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이재만 제품안전관리원 원장, 김광곤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 등 주요 귀빈과 온라인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을 열고 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은 국표원이 제공하는 인증, 리콜 정보를 활용해 기업이(제조·판매) 스스로 제품안전관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2021년 출범했으며, 제품안전협회가 간사기관을 맡고, 쿠팡과 아성다이소를 비롯한 쇼핑몰·유통, S/W개발 및 제조 기업 등 7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2021년 출범 당시 30여개 업체로 시작한 포럼 회원사가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또 운영위원회 역시 쇼핑몰 유통분과, 소프트웨어분과, 제품안전산업분과 외에 새롭게 중개유통분과를 추가해 제품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매사업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내년 포럼 차기 의장인 아성다이소의 정재익 본부장은 “제품안전 오픈포럼은 올해 새로 중개유통분과가 신설돼 총 4개 분과로 운영되며, 2021년 30여 업체로 시작해 현재 70여개사로 확대되는 등 발전하고 있다”면서 “제품안전사고와 관련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소비자, 제조사 모두 피해를 보지만 그 중간에 있는 이머커스 기업 역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제품안전에 대한 업계 의지와 그간의 성과가 충분히 평가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이번 포럼이 제품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올해 포럼에선 기업과 민간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홈쇼핑, 오픈마켓, 중개유통 분야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했으며 제품안전관리 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홈앤쇼핑, 지앤지커머스, 티알엔,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와 유공자 에스에스지닷컴 전은지 과장, 위메프 이종원 파트장, 티알엔 서교영 과장, 지앤지커머스 강명희 센터장이 제품안전정보 활용 우수기업(G-PIS)을 수상했다.
G-PIS(GOOD-Product Information System)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공하는 제품안전정보 Open API 활용 기업과 제품안전관리 분야 유공자에게 주는 상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했다. 2018년 114조원이던 시장규모가 2022년 206조원까지 확대돼 오프라인 시장을 능가할 정도로 커졌는데, 그만큼 제품안전과 관련한 소비자 위협도 커지고 있다”면서 “때문에 정부도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위해제품 적발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제품안전정보를 잘 활용해서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하고 있는 기업들 노력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행사가 생생한 현장성과를 공유하고, 아직 함께 하지 못한 기업들이 포럼에 참여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전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