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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협회, 전자기장(EMF) 안전인증 1호 인증서 수여

한국제품안전협회가 전자기장(EMF) 안전인증 제1호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첫 인증의 주인공은 주식회사 대호플러스의 전기요로, 생활 속 안전을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EMF란
전기장(Electric Field)과 자기장(Magnetic Field)이 합쳐진 에너지의 장(Field)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공간에 존재하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발생원이 스마트폰, 전자레인지, 전기장판과 같은 제품이죠.
EMF 안전인증은 이러한 전기·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기장(Electric Field)과 자기장(Magnetic Field)이 적합 기준을 충족할 때 발급됩니다. 인증 제품에는 제품 본체, 포장, 사용설명서 등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는 위치에 인증마크 표시가 의무화되어, 구매 순간의 불안과 선택의 수고를 낮춰줄 수 있습니다.
협회는 또한 시험과 인증을 분리해 제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제품시험과 기술지원은 ㈜엔트리연구원이 담당하고, 인증서 발급과 사후관리는 협회가 맡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신뢰성을 견고히 했습니다.
제1호 인증서는 ‘더안(THE ANN)’ 브랜드로 알려진 주식회사 대호플러스의 전기요에 수여되었습니다.
인체에 직접 닿는 생활가전에서 첫 사례가 나왔다는 점에서 전자기장에 대한 일상적 우려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겨울철 수요가 높은 제품의 특성상, 인증은 소비자의 체감 안전으로 곧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협회는 더 많은 기업이 인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발성 인증을 넘어서, 제품 기획-설계-생산-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EMF 고려를 내재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데요. 인증은 판로 확대와 품질 향상, 그리고 소비자 신뢰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제도 시행 첫 결실을 시작으로, 생활밀착형 전기·전자제품 전반으로 안전 기준을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청 문의] ㈜엔트리연구원 (T)031-893-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