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제품안전동향

제품안전동향

본문

2025년 2분기 소비자위해정보 동향 분석

- 가정 내 & 생활밀착 제품에서 위험 신호 커져

img

img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위해정보는 19,1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습니다. 병원 접수는 6,185건으로 18.9% 줄었지만, 홈페이지·앱·핫라인을 통한 직접 제보가 59.3% 증가해 소비자 참여형 신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img위해발생 품목으로는


가공식품이 2,7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및 관련 용품 2,631건, 건축/인테리어 자재 및 작업공구 2,583건, 가전·ICT 2,582건 순으로 위해가 접수되었습니다. 소분류 기준으로는 석재·타일 바닥재(1,330건), 국내 승용차-중형(777건), 침대(668건), 일반자전거(620건)가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바디용 기초화장품(3,600%), 가정용 전기레인지(644.4%), 로션·크림(550.0%)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해외 리콜·판매차단 제품의 재유통 제보가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img위해발생 장소는


주택이 8,631건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상세불명의 주택’(4,198건)과 아파트(3,255건)에서 가구·바닥재 관련 미끄러짐·추락 사고가 집중되었습니다. 도로 및 인도(1,406건), 숙박 및 음식점(885건)도 비중이 있었고, 미용실 등을 포함한 기타 상업시설은 44.2% 증가해 시술 후 피부·모발 손상 사례가 늘었습니다.

img위험·위해 원인은


물리적 충격이 6,5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 관련 5,228건, 식품·이물질 3,147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미끄러짐·넘어짐이 4,641건으로 최다였고, 기타 불량·고장(3,205건), 식품 섭취 위해(2,412건), 추락(1,313건)이 뒤따랐습니다. 전기·화학 관련 위해(1,547건)와 화재·발연·과열·가스(1,100건)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 여름철 사용량 증가 및 충전·가열 제품 안전관리가 핵심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img피해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3,6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체 내부(1,940건), 둔부·다리·발(1,641건), 팔 및 손(1,177건) 순이었습니다. 증상은 타박상이 2,518건으로 최다였고, 열상(찢어짐) 1,465건, 소화기계통 손상·통증 1,334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근골격계 손상에서는 골절이 1,042건으로 비중이 컸고, 전기 화상(전기에 의한) 사례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img연령대별로는


만 60세 이상이 3,8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만 10세 미만이 2,21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8,000건, 여성 7,560건으로 남성이 근소하게 많았으며, 소비자 직접 신고와 연계기관 정보 확대로 ‘해당없음(미상)’ 비율이 상승한 점이 특징입니다.

전기주전자 손잡이 이탈로 뜨거운 물 화상, 전기마사지기 사용 화상, 전동킥보드 충전 중 배터리 열폭주 화재, 스트레스볼 파손에 의한 화상, 약물·화학물질 오인 섭취 등 생활밀착형 위해가 다수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리콜된 화장품의 국내 재유통 제보가 증가해 온라인 유통 안전망의 중요성이 부각됐습니다.